칸이 아끼는 젊은 거장이자, ‘칸의 총아’로 군림하고 있는 자비에 돌란이 새 영화 <단지 세상의 끝>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지 세상의 끝>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동시에 야유와 비난을 함께 받은 화제작이기도 하죠. 

프랑스의 극작가 겸 연출가 ‘장 뤼크 라카리스’의 동명 희곡인  <Juste la fin du monde>를 자비에 돌란 특유의 감성과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영화 <단지 세상의 끝>. 영화의 키워드는 ‘가족’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들이 많죠. 서로 보듬어주고 아껴주는 가족, 말 못할 사연으로 얼굴도 안 보는 가족, 증오와 애증만 남은 가족. 자비에 돌란이 보여줄 가족은 과연 어떤 가족일까요? 

원작을 아는 관객이라면 영화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처음 접하는 관객이라면 영화신을 되새기면서 원작을 해석하는 재미가 있겠네요.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초호화 배우 군단.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가스파르 울리엘, 나탈리 베이  등 배우들의 미친 연기도 함께 만날 수 있답니다. 

99분.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