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일본 투어에 나선 샤이니. 그들의 완벽한 무대 뒤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지난 4·30일 마지막 공연이 있던 날, 다섯 멤버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PM 12:00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 앞에 대형 밴 두 대가 도착했다.
첫 번째 밴에서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스테프들이 우르르 내리고,
두 번째 밴에서 모습을 드러낸 샤이니의 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후드 집업(온유, 민호), 민소매 톱(종현), 체크무늬 셔츠(키, 태민) 등 편안한 차림을 한 다섯 멤버들이 한 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내려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PM 12:30
다섯 멤버가 도착하자마자 급히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무대였다.
공연 전, 음향과 조명이 완벽하게 세팅되었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해보는
리허설 타임이었다. 멤버들은 각자 위치에 서서 직접 노래를 불러보고
안무 동선을 확인하며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했다.
이미 수십 번 섰던 무대이지만 한 치의 실수도 없도록 준비하는 모습.

PM 1:00
민낯 역시 굴욕 없는 샤이니 멤버들이지만, 무대를 위해 변신할 시간이다.
멤버들이 한 명씩 차례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다른 멤버들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드라마 〈파수꾼〉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키,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곧 다가올 솔로 공연 무대의상을 논의하는 종현,
일본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여러 일본 매체와 인터뷰하는 태민, 그리고 전날 공연 영상을 보며 모니터링하는 온유와 민호까지.
지난 4월 8일 오사카에선 멤버들이 공연 전 대기실에서 종현의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고.

 

PM 2:30
공연 시작 1시간 전, 팬들이 하나 둘씩 공연장으로입장하기 시작했다.
각자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정성 들여 꾸민 플래카드와 응원봉을 들고
더없이 설레어하는 모습! 그렇다면 첫 번째 무대의상까지
갖춰 입고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백스테이지로
이동해 팬들을 위한 영상 및 사진 촬영에 몰두하고 있었다.
찰떡 호흡 백댄서들과 모두 모여 파이팅을 외치면 공연 준비 완료!

PM 3:30
카운트다운을 하던 타이머가 ‘00:00’이 된 순간, 어마어마한 함성 소리와 함께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Get The Treasure’ ‘Gentleman’ 등
일본 다섯 번째 앨범 〈FIVE〉 수록곡 무대는 물론 ‘JULIETTE’
‘산소 같은 너’ ‘Hello’ ‘Downtown Baby’ 등 어쿠스틱 메들리 무대,
‘Your Number’ ‘Replay’ 등 뮤지컬 연출 무대까지.
샤이니의 다채로운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폭발적인 가창력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가 세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PM 7:00
지난 1월 28일 후쿠이 공연을 시작으로 고베·후쿠오카·오사카·
시즈오카·도쿄·나고야·사이타마·홋카이도·히로시마 등
일본 전국 10개 도시에서 25회에 걸쳐 진행된〈SHINee WORLD 2017~FIVE~〉가 이날 공연을 끝으로 드디어 막을 내렸다.
이번 투어에동원된 관객은 무려 25만 명! 게다가 이번 투어를 통해
샤이니는 일본 100회 공연 돌파 기록을 세웠다.

 

모든 공연을 마친 멤버들의소감은?
“국립 요요기 경기장은 일본 첫 콘서트를 한 곳이라 뜻 깊은 공연장인데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이곳에서 하니 남다른 기분이에요.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에디터 임승은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